2012년 말, 미트 롬니 (Mitt Romney)는 버락 오바마에게 대선에서 졌습니다. 롬니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면서 언론은 몰몬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이러한 현상을 “몰몬 모먼트” (Mormon Moment)라고 했습니다. 언론은 몰몬을 긍정적으로 다루기도 했지만, 부정적으로 다룬 면도 있기 때문에 많은 오해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현재와 성장
많은 언론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를 몰몬 교회라 칭합니다. 이 교회는 1830년에 회복되었습니다. 회복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가 세우신 원형 교회가 그대로 복원되었다라는 의미에서 사용합니다. 원형 교회와 마찬가지로 사도가 존재하고, 하나님의 권세와 권능이 회복되었습니다.
교회가 처음 조직되었을 때, 회원 수는 고작 6명뿐이었습니다. 현재 2012년을 기준으로 회원 수는 1,450만 명에 육박합니다. 최근 선교사 연령대가 낮아지기 전까지 전 세계에는 약 58,000명의 선교사가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선교사 연령 제한이 낮아지면서 선교사업 신청서는 무려 500%가 증가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성장은 그리 중요한 면이 아닙니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몰몬경의 한 선지자는 현대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또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하나님의 어린 양의 교회를 본즉, 많은 물들 위에 앉은 창녀의 간악함과 가증함으로 인하여 그 수가 적더라. 그러할지라도 나는 하나님의 성도들인 어린 양의 교회 또한 온 지면 위에 있음을 보았나니, 내가 본 큰 창녀의 간악함으로 인하여 지면 위에서의 그들의 다스림이 작더라.” (니파이전서 14:12)
이는 현재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비록 많은 수는 아니지만,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들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교회이자, 현재 4번째로 큰 교회입니다. 현재 몰몬은 미국 인구의 2%입니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관한 흔한 오해
이제부터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교회의 미래의 상황입니다. 다음은 종종 오해를 일으키는 기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첫번째 선지자인 조셉 스미스는 선택된 백성인 몰몬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왕국을 워싱턴 디씨에 건설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몰몬과 다른 종교를 적대적으로 만듭니다. 우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입니다. 몰몬은 이스라엘 지파의 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지파의 후손이 전세계에 퍼져있으며, 수 많은 교회에 속해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택함받은 백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미래와 연관지어, 다음은 후기성도 선지자가 몰몬의 미래에 관련하여 한 예언을 살펴보겠습니다.
- 몰몬은 재림이 언제 있을지 모릅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재림이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하늘의 천사도 알지 못하나니, 오직 나의 아버지만이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24:36) 하나님께서 재림의 때를 결정하실 것입니다. 재림은 우리가 구세주를 맞을 준비가 되면 이뤄질 것입니다. 구세주께서 재림하실 때, 세상의 악한 모든 것을 멸하실 것입니다. 몰몬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의로운 백성이 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 몰몬은 영적으로 준비하여 재림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몰몬이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계보사업니다. 구세주는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돌리지 않고서는, 또한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돌리지 않는다면 구세주의 재림은 멸망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몰몬은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가 전한 인봉의 열쇠로 영원한 가족을 꾸립니다. 조셉 스미스 시대에는 족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계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율법이 시온에서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올 것이라.” (이사야 2:3) 현대의 선지자는 이 말씀을 복천년의 때에는 두개의 수도가 있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미국의 미주리주에 위치한 시혼을 의미합니다.
- 후기성도 교회는 미주리주에 정착했었으나 추방당했습니다. 주님은 그 당시에 성도들의 고통과 박해를 승인하셨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예언대로 시온을 미주리주에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온이란 “순수한 마음”입니다. 그렇기에 순수하고 자애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시온이 될 수 있습니다. 시온은 위험과 폭력이 만연한 시기에 건설될 것이며 평화와 안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성지가 될 것입니다. “또 악인 가운데서는 이렇게 되리니, 자기 이웃을 대적하여 검을 들고자 아니할 모든 사람은 안전을 위하여 시온으로 도망해야만 하리라. 또 하늘 아래 모든 나라로부터 그 곳으로 모이리니, 서로 싸우지 않는 유일한 백성이 되리라.” (교리와 성약 45:68~69)
- 시온의 정부는 미국의 헌법에 근거하여 설립될 것입니다. 시온의 장로는 헌법의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이는 워싱턴 디씨로 가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또한 미 정부와도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후기성도 회원은 정부의 전복이 아니라 오히려 법률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 시온의 경제 시스템은 교만과 탐욕, 이기심이 없는 “협동 교단”이 될 것입니다. 시온에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감독님에게 재산을 맡깁니다. 그리고 자신의 필요사항에 맞게 모든 물품을 받게 됩니다. 필요사항이 커진다면 더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 잉여자원은 도움이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시행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소유했기에 가난한 자가 없었습니다. 협동 교단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와 다른 시스템입니다. 협동 교단 시스템에서는 정부는 아무런 소유권이 없으며, 개인은 자신의 재산권을 갖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성장과 동시에 몰몬은 교육과 봉사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3년 초, 현재 17명의 몰몬 의원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공화당이지만, 민주당 수석의원도 있습니다. 공화당은 헌법이 영감받은 법으로 간주하는 반면, 민주당은 헌법은 지속적으로 개정해야 할 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에서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미래에 대한 몰몬 선지자들의 예언을 종합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정부를 전복한다거나, 대통령을 바꾸겠다는 어떠한 내용도 없습니다.
몰몬은 평화롭고 의로운 나라를 원합니다. 몰몬이 꿈꾸는 그런 도시는 언젠가 미국의 중서부에 세워질 것입니다. 즉, 워싱턴 디씨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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