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에 일어났던 복원주의 운동

복원주의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신약 때의 모습으로 복원하고자 했던 1800년대의 자라나는 소망의 발현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신약의 가르침만을 원했고, 또 어떤 이들은 성서 시대에 하나님에 의해 성립된 형태를 따르기 위해 선지자와 사도들을 포함한 완전한 성경 속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복원주의 운동은 본래의 교회에서 죽 이어져 내려왔거나, 교리의 부패에 대항해 일어났다고 가르치는 전통적인 개신교와는 달랐습니다. 복원주의자들은 기존의 교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 이들은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본래의 교회를 복원하고 싶어 했습니다.

팔리 피 프렛과 시드니 리그돈의 개종

당시 복원주의 운동의 두가지 주류는 알렉산더 켐벨이 이끈 ‘켐벨주의자’ 와 조셉 스미스가 이끈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였습니다. 초기 켐벨주의자들 중 유력한 목사였던 시드니 리그돈을 포함한 일부 회원들은 몰몬(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합류했습니다. 켐벨주의자들의 정식 명칭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입니다.  토마스 켐벨과 아들 알렉산더 켐벨이 창시한 종교였습니다. 토마스 켐벨은 전직 아일랜드 장로교 목사였습니다. 토마스는 펜실베니아의  워싱턴군에 워싱턴 그리스도교 협회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알렉산더는 자신과 관련된 조직을 만들고 침례교단에 가세했는데, 그곳에서 토마스는 성경에 나오는 내용만으로 설교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성경이 유아 세례와 세례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유아들이 영원한 지옥에 살게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교리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느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것이 일부 회중을 분노를 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히 나이를 먹은 이후에 침수로써의 침례가 필요하다는 토마스의 주장에 공격적으로 응대했습니다.

토마스는 결국 시드니 리그돈 및 월터 스캇과 함께 침례교에서 떨어져 나왔습니다. 침례교 목사였던 리그돈은 순회 설교를 계속했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을 오직 1세기 시대의 그리스도교에만 초점을 맞춰 하나의 조직으로 융합하고자 하는 켐벨주의자들의 목표때문에 종파에 관련된 주제는 피했습니다. 시드니 리그돈의 설교는 오직 신앙, 회개, 죄사함을 위한 침례, 성신의 은사뿐이었습니다.

얼마 뒤, 이 두 복원주의 신앙 사이에 교차 지점이 발생했습니다. 켐벨주의자 목사인 팔리 피 프랫이 몰몬경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몰몬경에 푹 빠진 나머지 프랫은 배고픔이나 졸음도 잊고 하룻밤 사이에 몰몬경을 다 읽었습니다. 프랫은 성신으로 진실성에 관한 간증을 얻었고, 조셉 스미스를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프랫은 조셉의 형이었던 하이럼을 만났으며, 바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프랫은 이전에 목사 일을 하면서 시드니 리그돈을 알고 있었습니다. 리그돈은 몰몬경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정작 그 책의 극히 일부만을 읽어본 상태였습니다. 몰몬경을 비판하는 설교를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올슨 하이드를 포함하여 수많은 이들이 켐벨주의자의 지도자였습니다. 결국, 리그돈은 자신이 직접 읽어보지 못한 것을 비판하는 데에 거북함을 느끼고 확실한 출처인 조셉 스미스를 찾아가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올슨 하이드는  팔리 피 프랫의 선교사업 노력으로 시드니 리그돈이 켐벨주의를 떠나 몰몬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이드 또한 개종했습니다. 이 세 사람ㅡ팔리 피 프랫, 올슨 하이드, 시드니 리그돈ㅡ 모두 이후에 몰몬 사도가 되었습니다. 프랫 장로는 켐벨주의자 신도 150명 정도를 새로운 교회로 데리고 오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조셉 스미스는 캠벨주의와 마찬가지로 복원주의에 기원을 둔 이 새로운 교회의 선지자이자 제일회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셉은 단순히 무엇이 진리인가를 찾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면서 적절한 교리를 확립하고자 했던 켐벨주의와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지상에 교회를 회복하셨다고 가르쳤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고대에 하나님의 명으로 한 무리의 백성이 예루살렘을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인도되었고 이미 그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 사이에 함께 정착하게 되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백성도 예루살렘 백성과 마찬가지로 선지자와 성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 직후 일정 기간 동안 이 백성들을 방문하셨으며 자신의 교회를 조직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고대 백성은 큰 전쟁으로 대부분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니파이인 무리는 완전히 멸망했고, 전쟁이 끝났을 때 다른 무리인 레이맨인들은 계속해서 서로를 공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극소수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니파이인 최후의 생존자였던 모로나이는 니파이 백성의 기록을 숨겼습니다. 이 모로나이는 훗날 천사가 되어 조셉 스미스에게 이 기록을 회수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조셉은 이 기록을 영감으로 번역했으며, 모로나이의 부친의 이름을 따 몰몬경이라 이름하였습니다. 이 책은 몰몬에게 성경과 함께 하는 가장 중요한 경전입니다.

조셉은 예수께서 지구상에 복음의 충만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개신교 내에서도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정 무엇을 알고 행하기 바라시는지에 관한 의견의 일치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조셉의 역할은 복음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지자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통은 변화의 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켐벨주의자들의 복원운동과 유사한 운동들은 복음의 회복을 위한 길을 예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며,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사업을 얼마나 정성 들여 계획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초기 교회에 가입하고 지도자가 된 많은 이들은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교를 추구했고, 그 교회가 지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최소한의 교리를 가르친 켐벨주의자들은 신약 시대 그리스도교의 요소들 속에서 작지만 중요한 부분 ㅡ 신앙, 회개, 침례, 그리고 유아조차도 구원하는 속죄의 권능 ㅡ에 집중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들이 몰몬을 접했을 때, 회복이라는 개념에 개방적이었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에서 그것을 찾았다는 확신을 갖도록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기 몰몬교에 관한 더 많은 정보:

몰몬교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