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마친 케냐 북부 지역 긴급 구호
2026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케냐 국가 무슬림 지도자 포럼(NAMLEF)과 협력하여 케냐 북부의 건조한 사막 지역에서 생활하는 수천 가정에 긴급 구호를 제공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식량, 깨끗한 식수, 그리고 희망을 전달하며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교회 대표단은 NAMLEF 팀과 함께 긴급 구호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케냐 북동부 외딴 지역에 흩어져 사는 유목민 공동체를 찾아가 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교회 아프리카 중앙 지역 인도주의 책임자인 데니스 무카사(Denis Mukas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기후 변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일을 합니다. 또한 이 지역 사회가 사랑과 화합 속에서 가족을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했던 지원이 모두 이루어졌다.

- 식량 250톤을 24개 마을, 3,011가구에 전달
- 16개 지역에 깨끗한 식수 공급
- 2,142가구에 직접 식수 지원
험난했던 구호 활동
구호팀은 이번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주요 이동 경로 중 하나가 계절성 폭우로 인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유실되면서 계획했던 길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구호 차량들은 매우 험한 우회로를 이용해야 했으며, 날카로운 화산암 지형 때문에 차량 타이어가 반복적으로 파손되어 여러 차례 도로 위에서 긴급 수리를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마을에 도착하여 예정된 구호품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트럭에서 물품을 내린 후에는 각 가정별로 받을 물품을 따로 구분해 놓았다. 그리고 각 가정의 여성 가장을 공식 수령인으로 지정하여 이름을 호명한 뒤 해당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어느 가정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몇 달 동안 가족을 살릴 음식”

아프리카 중앙 지역 인도주의 선교사인 데니스 채드윅(Sister Denise Chadwick)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여성들의 이름이 불리고 앞으로 나와 자신들을 위해 준비된 식량 더미를 보는 순간의 기쁨을 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특별하거나 화려한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가족을 몇 달 동안 먹여 살릴 수 있는 생명을 구하는 필수 식량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 기쁨은 매우 컸습니다.”
무슬림 지도자들의 감사
NAMLEF 사무총장 살림 바야니(Salim Vayani)는 교회 아프리카 중앙 지역 회장인 티에리 무톰보(Elder Thierry Mutombo)장로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6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앨런 채드윅 장로, 데니스 채드윅 자매, 데니스 무카사 형제가 현장 구호팀과 함께 험난한 환경 속을 직접 이동하며 기술적인 감독과 지원을 제공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의 연대와 헌신은 우리 협력 관계의 깊이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2026년 6월 27일에는 NAMLEF가 감사 만찬을 개최하여 아프리카 중앙 지역 회장단과 그들의 배우자, 지역 지도자 및 선교사들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서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정을 더욱 굳건히 했다.
최종 프로젝트 보고서에서도 NAMLEF는 교회 대표단의 참여가 “매우 귀중했다”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지 날리는 험난한 길을 함께 걸으며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는 현장 구호팀은 물론 지원을 받은 주민들에게도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며
앨런 채드윅 장로는 다음과 같이 간증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디를 가시든 선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그분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번 긴급 구호 활동은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 위기를 막아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교회와 지역 사회가 함께 인간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