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은 기독교입니다. 교회의 정식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이지만, 편의상 몰몬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몰몬이즘은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주이며 구속주임을 핵심으로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몰몬이 경배를 드리는 대상이며, 교회를 계시로 이끌어 주시는 존재입니다. 계시는 그분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는 권세인 합당한 신권을 가진 선지자에게 주어집니다.
이렇게 몰몬은 기독교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2가지 이유로 기독교가 아니라고 비판받습니다:
1) 몰몬은 성경 외에 다른 경전이 있다
2) 몰몬은 “다른 예수님”을 믿는다
이러한 비판은 몰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몰몬은 더 많은 경전이 존재했을 거라고 믿으며, 우리가 받기에 합당하다면 더 많은 경전이 주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부모님이 끊임없이 자녀들에게 사랑의 권고를 주시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다른 예수님”에 대한 것은, 몰몬이 다른 교회보다 그리스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에서의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전세에서 신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한 존재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리스도에게 수 많은 세상을 창조하게 하셨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이를 명하셨습니다. 몰몬 교리는 그리스도가 전세에서 “여호와”이었음을 가르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은, 여호와가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분의 이름이 많이 언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님’이라는 단어로 대체했습니다. 몰몬 교리는 우리 모두가 이미 “예지”로 존재했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영적인 존재로 창조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사람도 또한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니라. 예지 곧 진리의 빛은 창조되거나 지음을 받지 아니하였나니, 참으로 그리될 수도 없느니라.” (교리와 성약 93:29)
“예지”는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 존재의 핵심 속성입니다. 몰몬은 아직 이에 대한 완전한 지식은 없지만, 우리 모두가 고유의 예지를 갖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선지자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이르시되, 이 두 사실이 존재하나니, 두 영이 있어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더 총명하면, 그들보다 더 총명한 또 다른 영이 있으리라. 나는 주 네 하나님이니, 나는 그들 모두보다 더 총명하니라.” (아브라함서 3:19)
구원의 계획은 하나님 아버지가 말 그대로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이시며, 우리가 지상에 육신을 갖고 오기전에 그분과 함께 살았음을 가르칩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하고도 무한한 속죄를 위해 이미 선택되었습니다 – 말 그대로 지상에서 독생자이시며 구속, 구원, 승영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한 사명을 갖고 계셨습니다.
몰몬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와 별개인 존재라고 믿습니다. 몇가지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자신을 아버지라고 칭합니다 – 그분은 하늘과 땅을 만든 창조주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부활하게 해주신 의미에서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분은 모든 권능과 권세와 온전함에 있어 하나님 아버지와 같은 신이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지상에 계실 때 주신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어떤 의미에서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그분의 우리의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아들(필멸의 속성)인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불멸의 속성)로 태어났습니다. 그리스도는 온전해 지실 때까지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성장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이 그리스도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이해하시고 권능과 지식이 무한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성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몰몬경은 미대륙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후손에게 방문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몰몬경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열 지파를 방문하실 것이라는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리스도께서 방문하신 모든 기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몰몬 경전은 세상이 시작할 때, 아담, 아브라함, 모세 등을 포함해 세상 모든 곳에 선지자가 있었음을 가르칩니다. 모든 선지자는 메시아에 대해서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있던 수 많은 귀한 가르침들이 삭제되거나 분실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와 겟세마네 동산에서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한 속죄를 치루셨습니다. 그분의 속죄로 인해, 우리가 회개하고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더이상 죄로 고통받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또한 모든 슬픔과 실수, 실패, 절망을 겪으셨기에 우리를 온전히 이해하시고, 이 이해력은 지상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평화와 위로를 전해줍니다. 부활은 모두에게 주어지는 은사입니다. 승영은 회개를 하고 성약을 맺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더 높은 은사입니다.
그리스도는 악한자를 멸할 권능과 영광과 함께 다시 오시어 천년간 직접 지구를 평화롭게 다스리실 것입니다. “복천년”이 끝나면 선과 악의 마지막 전쟁이 있을 것이고, 결국 그리스도가 승리하여 사탄과 그의 무리들은 영원히 추방될 것입니다.
불멸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이시며, 모두가 부활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육신으로 끝이 없는 해의 왕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영원한 것을 계속 다스리실 것입니다. 해의 영광에서 가장 높은 승영을 얻는 자들은 그분과 같은 완전함과 지식, 지혜, 권능을 받아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상고할 만한 그리스도에 관한 경전 구절
“여러 날 후에 주의 천사가 아담에게 나타나 이르되, 어찌하여 너는 주께 희생을 드리느냐? 한즉, 아담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것 외에는 알지 못하노라. 이에 천사가 말하여 이르되, 이 일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독생자의 희생하실 모형이니라. 그런즉 너는 네가 하는 모든 것을 아들의 이름으로 행할지며, 회개하고 영원토록 아들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부를지니라. 그리고 그 날에 아버지와 아들에 대하여 증거하는 성신이 아담에게 내려와서 이르되, 나는 태초부터 또 이후로 그리고 영원히 아버지의 독생자니라. 네가 타락하였으므로 구속될 수 있나니, 온 인류가, 곧 원하는 자마다 그러하리라 하니라.” (값진 진주, 모세서 5:6~9)
“모세가 심히 높은 산에 이끌려 올라갔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니, 그는 얼굴을 마주하여 하나님을 보았고 그와 대화하였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모세 위에 임하더라. 그러므로 모세는 주의 임재하심을 견딜 수 있더라. 그리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네가 해야 할 일을 갖고 있도다. 너는 나의 독생자를 닮았나니, 나의 독생자는 현재나 미래에도 구원자라, 이는 그가 은혜와 진리로 충만함이라. 그러나 나 외에는 하나님이 없고 만물은 나와 함께 있나니, 이는 내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이니라.” (값진 진주, 모세서 1:1, 2, 6)
“또 이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그리고 또한 유대인과 너희 모든 땅 끝이여, 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스도를 믿으라. 혹 너희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는 믿으라. 너희가 그리스도를 믿을 터이면 이 말을 믿으리니, 이는 이 말이 그리스도의 말씀이요, 이를 그가 내게 주셨음이며 이것은 만인에게 그들이 선을 행해야 한다고 가르침이니라. 또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또 우리는 우리의 예언에 따라 기록하노니, 이는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 보아야 할지 알게 하려 함이니라.” (몰몬경, 니파이후서 33:10, 25:26 – 기원전 550년경)
“그런즉 땅의 주민들에게 임할 재앙을 알고 있는 나 주는 나의 종 조셉 스미스 이세를 불러 하늘에서 그에게 말하였고, 그에게 명하였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명하여 이 일들을 세상에 선포하게 하였나니, 이 모든 것은 선지자들이 기록한 것이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라 – 곧 세상의 연약한 것들이 나아와 힘 있고 강한 것들을 부수리니,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이웃을 권고하지 않게 하며, 육신의 팔을 의지하지 않게 하려 함이요 –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주 하나님 곧 세상의 구주의 이름으로 말하게 하려 함이요, 신앙이 또한 땅에서 증가되게 하려 함이요, 나의 영원한 성약이 굳게 세워지게 하려 함이요, 나의 복음의 충만함이 연약한 자들과 단순한 자들에 의하여 세상 끝까지 그리고 왕들과 통치자들 앞에 선포되게 하려 함이니라. 보라, 나는 하나님이요, 이를 말하였노라. 이들 계명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요, 연약함 가운데 있는 나의 종들에게 그들의 언어와 방식에 좇아 주어진 것이니 이는 그들로 이해할 수 있게 하려 함이라.” (교리와 성약 1:17~24)
“그리고 우리가 이 이들을 깊이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주께서 우리의 이해의 눈을 만지시니, 우리의 이해의 눈이 열리고 주의 영광이 주위에 두루 비치더라.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의 우편에 계시는 아들의 영광을 보았고 그의 충만함을 받았더라. 또 그의 보좌 앞에 거룩한 천사들과 성결하게 된 자들이 하나님과 어린 양을 경배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그를 경배하더라. 그리고 이제 그에 대하여 드린 많은 간증 다음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그에 대하여 드리는 간증은 이러하니, 곧 그는 살아 계시다는 것이니라. 이는 우리가 실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그를 보았고 또 그는 아버지의 독생자라 증거하는 음성을 들었음이니 – 곧 그로 말미암아, 그를 통하여, 그에게서 여러 세상이 현재와 과거에 창조되었고, 그 곳의 주민은 하나님께로 태어난 아들과 딸들이라 하더라.” (교리와 성약 76: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