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대중적으로는 ‘몰몬’이라고 알려진)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일 수도 있고, 혹은 그저 멀리서만 보았을 수도 있다. 여러분은 이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중요한 사실 하나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성경과 더불어 ‘몰몬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기 때문에 ‘몰몬’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사실 저희는 종교적 명칭으로 이 단어를 사용한 지 꽤 되었다. 우리가 불리고 싶은 올바른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회원’이다.
우리가 전하고 싶은 사실 10가지

1.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우리의 구주이자 구속주), 그리고 성령을 믿는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고, 이웃을 사랑하며, 우리의 행함과 태도로 신앙을 증명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2.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간혹 사람들은 모든 교회 회원이 길거리에서 만나는 선교사들 같을 거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전임 선교사 봉사는 회원들의 삶에서 아주 일부분일 뿐이다. 우리는 다른 이들과 똑같이 직장에 다니고, 공부하고, 가족을 돌보며, 친구를 사귀고 꿈을 향해 살아간다. 신앙이 삶의 중심에 있을 뿐, 세상과 격리되어 살지 않는다. 일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 원리를 실천하며 더 친절하고, 정직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려 노력할 뿐이다.
3. 남성이 여러 아내를 두지 않는다 (일부다처제 반대)

교회 초기 역사에서 복수결혼(일부다처제)을 지켰던 적은 있다. 이는 19세기 당시 조셉 스미스가 계시를 통해 고대 성경의 법을 회복하는 과정의 일부로 도입되었고, 하나님의 인도 아래 일부 회원들이 행했다. 하지만 이 관행은 1890년 공식적으로 완전히 종료되었다. 당시 교회의 회장이었던 윌포드 우드러프 회장이 더 이상의 복수결혼을 금지하는 성명(선언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일등혼(단혼)만을 신성한 표준으로 가르치며, 현재 회원들 사이에서 일부다처제는 절대 용인되거나 행해지지 않는다.
4. 우리는 고기를 먹는다

회원들의 식생활은 ‘지혜의 말씀’이라는 건강 법칙의 안내를 받는다. 이 법칙은 몸에 해로운 물질을 피하고 몸을 신성한 선물로 돌보도록 가르친다. 고기 섭취는 허용되지만, 하나님이 주신 몸과 생명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알맞게(절제하며)’ 먹도록 권고한다.
5. 크리스마스(성탄절)를 기념한다

교회 회원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일 년 중 가장 특별한 시기 중 하나이다. 우리는 음악과 메시지, 그리고 선행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한다. 지난 2016년부터는 전 세계적인 성탄 캠페인인 ‘#세상을밝히십시오(Light the World)’를 통해, 모든 종교의 사람들이 일상의 작은 선행으로 세상에 사랑을 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6. 부활절도 기념한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부활을 기억하는 성스러운 시간이다. 교회는 이 시기에 ‘#그분덕분에’와 같은 감동적인 캠페인을 진행하여,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통해 희망과 치유,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7. 선교사 활동과 교회 직분은 모두 ‘자원봉사’이다

전 세계의 젊은 남녀들이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이는 100% 자원봉사다. 실제로 교회 안의 모든 직분과 역할은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며, 급여를 받는 성직자가 없다. 선교사들은 18~24개월 동안 학업이나 커리어, 가족을 잠시 뒤로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아가도록 자비로 봉사한다. 교회 내의 다른 모든 직책도 마찬가지로 보수 없이 봉사하며, 이는 사랑과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들만의 방식이다.
8.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게 진짜인가?
사실이다. 교회의 건강 법칙인 ‘지혜의 말씀’에 따라, 회원들은 커피, 홍차, 녹차, 술, 담배 및 중독성이 있는 모든 물질을 멀리하도록 권고받는다. 이는 무조건적인 금지라기보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하나님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함이다.
9. 성경 말고 다른 성경을 쓰는가?
전혀 아니다. 우리는 성경(구약과 신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믿는다. 다만 성경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또 다른 경전인 ‘몰몬경’을 함께 믿는 것이다. 몰몬경은 성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담긴 영원한 복음의 진리를 보완하고 더욱 확고히 증거해 주는 책이다.
10. 비밀 성전이 있는가?

성전은 비밀스러운 곳이 아니라 ‘신성한(성스러운) 곳’이다.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일반 교회건물(집회소)과 달리, 성전은 영원한 결혼이나 조상을 위한 침례 등 가장 신성한 의식을 치르기 위해 구별된 곳이다. 비밀이라서 숨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성스러운 장소이기 때문에 경건하게 구별하여 관리하는 것이다.